세계레슬링선수권 대표선발전, 시니어 자유형 70㎏급 우승
수원시청의 김대성이 2014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 및 세계주니어선수권 파견 국가대표선발전에서 남자 시니어부 자유형 70㎏급 우승을 차지,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대성은 27일 경북 김천시 김천국민체육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남자 시니어부 자유형 70㎏급 결승전에서 한대수(충남도청)를 상대로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5대1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이로써 김대성은 지난달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출전권을 놓친 아쉬움을 달래며 목표를 세계선수권 메달로 바꾸게 됐다.
또 남자 시니어부 그레코로만형 59㎏급 결승전에서는 평택 안중고 출신의 ‘향토 레슬러’ 이정백(상무)이 남상우(부산시청)를 접전 끝에 1대0 판정으로 누르고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했고, 그레코로만형 75㎏급 박대승(인천 환경공단)도 전늘푸른산(한국체대)을 10대0 테크니컬 폴로 누르고 태극마크를 손에 넣었다.
한편, 남자 주니어 자유형 66㎏급 결승에서는 박수현(성남 서현고)이 한기훈(한국체대)과 1대1로 동점을 기록했으나, ‘후취점 승리’ 원칙에 따라 우승하며 세계주니어선수권 출전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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