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실비ㆍ실손보험 ‘올 가이드’
의료실비, 실손보험은 실제 지출한 의료비를 보장하는 보험으로 국민의료보험을 대체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보험 상품이다.
‘국민보험’이라고 일컬어질만큼 많은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가입시기나 방법에 따라 혜택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소비자는 그리 많지 않다. 올바른 의료실비, 실손보험 가입 요령에 대해 살펴봤다.
입원비 365일 보장 상품 선택해야 유리
통원의료비ㆍ입원의료비 높은 것 선택을
의료실비ㆍ실손보험은 병원치료비중 환자가 부담해야만 하는 치료비를 보장해준다.
입원의료비는 본인부담금 중 80~ 90% 수준이 보장되며 약제비도 1일 최대 3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다만 통원의료비의 경우 병원이 대형종합병원인지 전문병원인지, 의원인지에 따라 공제 금액이 달라진다.
특히 통합보험으로 알려진 의료실비보험은 특약 구성에 따라 의료실보험,건강보험,암보험,어린이보험,운전자보험,종합보험,상해보험,질병보험 등을 포함할 수 있다.
▲ 보장금액ㆍ보장기간 체크를
의료실비, 실손보험을 가입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하는 사항은 의료비보장금액 한도와 보장기간이다. 입원비 보장은 회사별로 180일에서 365일까지 다양하다. 당연히 365일까지 보장되는 의료실비ㆍ실손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며 통원의료비와 입원의료비가 높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중대질병 대비할 수 있는 특약은 ‘필수’
의료실비ㆍ실손보험은 암이나 뇌졸증, 급성심근경색 등의 진단비를 특약으로 조합할 수 있다. 특약을 선택하면 보험료가 오르지만 필수 중대 질병은 꼭 특약에 가입해야한다. 기존에 가입돼 있는 암보험이나 종신보험, 건강보험 등에 같은 특약이 가입돼 있는지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료실비ㆍ실손보험은 중복보장이 되지 않는다. 그런 만큼 의료비가 부족하다고 생각된다면 보험내용을 변경하거나 생명보험의 보장상품으로 부족한 부분을 구성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 갱신형 vs 비갱신형
의료실비ㆍ실손보험도 다른 보험과 마찬가지로 갱신형과 비갱신형이 있다. 갱신형의 경우 가입초기에는 저렴하지만 나이가 들고 질병이 많아지면 보험료가 높아진다. 일반적으로는 비갱신형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건강체질의 경우는 갱신형으로 보험료 부담을 적게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의료실비ㆍ실손보험은 의료보장내용과 보장 나이, 단품형 의료실비보험과 표준형 의료실비보험이 있다”라며 “질병발생비율이 55세 이상에서 급증하기 때문에 의료실비ㆍ실손보험은 나이가 들수록 갱신이 쉬운 의료실비보험에 가입하는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