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디지털지적구축해 토지경계분쟁해소

의왕시가 토지경계에 따른 분쟁을 없애기 위해 디지털 지적구축을 위한 지적 재조사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현재 지적도는 일제강점기 당시 토지 수탈을 목적으로 작성된 것으로 종이로 돼 있어 오차가 많아 경계분쟁과 재산권 행사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잘못된 지적도를 바로잡고 디지털화해 일치하지 않은 지적공부에 따른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시 전역의 잘못된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디지털지적 구축을 위한 지적 재조사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초평동 새우대 마을 지역 토지소유자 70여명을 대상으로 초평 1·2동 마을회관에서 지적 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적 재조사사업이 완료되면 3차원 입체 디지털지적이 구축돼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정확한 토지정보 제공이 가능해 토지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지적 재조사 사업이 완료되면 토지경계 분쟁이 사라지고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보호와 효율적인 토지관리가 가능해 질 것”이라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협조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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