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재해예방 활동 맞손

고양시는 지역 내 산업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시민 안전의식 고취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건설공사 현장의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기술 지원 ▲재난 취약 시기별로 집중 안전점검 실시 ▲밀폐공간 작업장에 안전교육과 안전장비 지원 ▲청소 및 위탁폐기물 처리업체 대상으로 공단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자금지원 내용 안내 ▲제조업종에 대한 근원적 안전을 확보를 위해 공장 설립시 유해·위험방지 계획서 관련 부적정 사업장 허가 유보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대형사고 발생시 공동대응에 나서고 공공근로사업 참여자에 대한 안전보건 교육지원, 시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공동 캠페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재해율을 매년 5% 줄이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겠다”며 “시민과 산업현장의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고양시에는 3만3천여개 사업장에서 19만여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으며 재해율은 평균 0.7%로 주로 제조업 및 건설공사 현장에서 재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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