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어린이박물관 5월 초 착공, 내년 말 개관

고양시는 예산 확보의 어려움으로 지연된 어린이박물관을 5월 초에 착공해 내년 말 개관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어린이박물관은 덕양구 화정동 1만6천463㎡에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7천500㎡ 규모로, 도비와 시비가 각각 100억원씩 200억원이 투입된다.

어린이박물관은 ‘보고 듣고 만지며 배우는 오감만족 감성체험 놀이터’를 주제로 물·기후변화·생활과학 체험관을 비롯해 방송·영상 체험관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내년 10월까지 공사를 마치고 준비과정을 거쳐 12월 문을 열 계획이다.

당초 어린이박물관은 지난해 9월 공사를 시작, 오는 6월 문을 열 계획으로 추진됐으나 경기도와 고양시의 재정난으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었다.

시 관계자는 “개관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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