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장애인 복지택시 15대 추가 운행

부천시는 17일부터 장애인복지택시 15대를 추가 구입해 총 35대로 확대 운행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인 등이 보다 편리하게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그동안 부천시와 인접지역까지만 운행하던 것을 서울시, 인천시, 고양시 전 지역까지 확대 운영한다.

또한 운행 시간도 평일 오후 10시에서 12시까지로 2시간 연장 운행하는 등 운행구역과 시간을 대폭 확대했다.

부천시 장애인복지택시는 부천시가 부천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해 운행하는 것으로 1급이나 2급 장애인, 만 65세 이상 노인과 사고와 질병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013년까지 20대의 복지택시를 운행해 총 3만830건의 이용실적을 올렸다.

시는 2013년에 8대, 2014년에 15대를 증차했으며 다른 시에 비해 요금이 다소 높다는 의견에 대해 형평에 맞도록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택시의 심야시간 확대 운행,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 다양한 운영방안을 강구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4월20일 장애인의 날에는 장애인 복지택시를 무료로 운영한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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