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 이용자 늘어나니 소비자 상담 건수도 늘어나

인터넷쇼핑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소비자 상담 건수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도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센터에 접수된 인터넷쇼핑 상담 건수는 총 678건으로, 지난 2012년 1분기 373건, 지난해 1분기 531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인터넷쇼핑 상담 품목으로는 의류, 신변용품이 21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정보통신서비스 및 기기(106건), 문화오락서비스(45건), 가사용품(14건) 등도 상담신청이 많았다.

상담 이유는 청약철회가 193건으로 가장 많았고, 품질 불량 90건, 계약불이행 58건, 해지 위약금 54건 등이었다.

인터넷상거래뿐만 아니라, 방문판매, 전화권유판매, 통신판매 등 특수거래 관련 상담도 모두 증가했다.

특수거래의 경우 방문판매ㆍ전화권유판매ㆍ다단계판매는 14일 이내, 인터넷쇼핑, 통신판매, TV홈쇼핑은 7일 이내 계약을 철회할 수 있다.

도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소비자가 바르게 아는 것이 소비자주권시대로 가는 지름길”이라며 “소비생활로 분쟁이 발생하면 소비자상담센터(국번 없이 1372, 일상처리) 또는 경기도소비자정보센터(251-9898, 이런일 고발고발)로 도움을 요청하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분기 동안 도 소비자정보센터 상담건수는 총 3천922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502건(14.7%) 증가했으며 상담 건 중 33.3%인 1천305건은 직접 사업자와의 중재를 통해 해결했고 2천617건은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