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국도 1호~군포시계 간 도로개설 사업과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조성공사 등 현안사업이 추경예산 확보로 탄력을 받아 추진될 전망이다.
의왕시의회는 10일 2014년도 제1회 추경 예산 3천114억원을 의결했다.
이번 추경 예산은 세외수입을 비롯해 지방교부세, 재정보전금 증가분과 국·도비 보조금 변경분을 재원으로 일반회계는 본 예산 대비 389억원이 증가한 2천669억원, 기타 특별회계와 공기업 특별회계는 6억원이 증가한 445억원으로 모두 3천114억원이 편성됐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시가 건전한 재정운영으로 본 예산보다 교부세 139억원, 재정보전금 20억원, 국·도비보조금 56억원 등 17%가 증가했다.
또한, 세출 예산은 재정 여건상 본 예산에 반영하지 못한 법정·의무적 경비, 계속사업 중 일부사업비 부족으로 마무리가 어려운 사업, 본 예산 편성 후 국·도비 보조 내시 된 사업이 우선 반영됐다.
분야별 투자경비는 일반공공행정 분야 60억원, 사회복지 분야 58억원, 산업·중소기업 분야 65억원, 수송·교통 분야 97억원, 국토·지역개발 분야 69억원 등이 증액됐다.
주요 투자사업으로는 왕곡동 시립어린이집 건축공사와 고천동 주민센터 건립, 국도 1호~군포시계 간 도로개설, 바라산 주변 여가녹지 조성 및 자연학습공원 2단계 공사 착수, 레일바이크 조성공사 출연금 등 주요 현안사업에 중점 편성됐다.
시 관계자는 “계속되는 내수경제 침체로 지방세수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불필요한 예산을 최대한 줄이고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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