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방치됐던 대우일렉트로닉스(대우일렉) 인천공장이 철거된다.
9일 남구에 따르면 용현·학익 개발지구 2-2블록 대우일렉 부지(11만 4천517㎡)와 공장건물을 위탁·관리하는 한국자산신탁(신탁)이 최근 공장건물 멸실 신고를 냈다. 신탁 측은 다음 달 말까지 해당 건물의 철거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7억여 원의 철거비용은 공장부지 옆 2-1블록의 주택사업(SK스카이뷰) 시행자인 (주)인포트에서 부담한다. 인포트는 SK스카이뷰 분양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흉물로 방치된 공장에 대한 분양예정자의 철거 요청이 잇따르는 등 해당 건물이 분양에 걸림돌로 작용하자 철거비용 전액을 부담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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