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교육’ 관련 소비자 피해 폭증 소보원, 3년새 피해금액 93%↑
인터넷 교육업체로 인한 피해 상담이 급증하고 있어 이러닝(Electronic learning) 시장에 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8일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국회의원(인천 계양갑)이 한국소비자보호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교육 서비스 누적 소비자 상담 건수 및 누적 피해금액’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3년 동안 소비자원으로 접수된 전체 교육 서비스 소비자 상담 2천265건 중 1천58건(46.7%)이 인터넷 교육 서비스 상담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 동안 인터넷 교육 서비스 관련 누적 피해금액은 16억 3천483만 9천460원에 달했다.
특히 인터넷 교육 서비스 상담 건수는 지난 2011년 285건에서 지난해 475건으로 66%가량 증가했으며, 피해금액도 지난 2011년 3억 7천149만 8천47원에서 지난해 7억 1천735만 6천870원으로 무려 93%나 급증했다.
이에 반해 일반 강습(입시, 보습 학원 등) 관련 누적 상담 건수는 277건, 외국어 강습 관련 누적 상담 건수는 100건에 불과했다.
신 의원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교육부의 이러닝 시장에 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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