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추진… 세계적 관광도시로 도약할 것”

박흥식 수원시 문화교육국장

“시민의 높은 문화수준과 다양한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술관, 공연장, 체육관 등 인프라 확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박흥식 수원시 문화교육국장은 계층ㆍ지역간 문화ㆍ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시민의 소통과 참여를 통한 정책을 수립해 시의 문화와 교육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그는 올해 “사람향기 나는 문화도시 조성,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활기차고 품격 있는 체육ㆍ여가 활동 정착을 통해 궁극적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다음은 박 국장과의 일문일답.

-오는 2016년을 수원화성 방문의 해로 추진하고 있는데.

최근 관광산업은 단순 관람 위주의 형태에서 의료관광, MICE산업등 타 산업과의 융ㆍ복합을 통해 점점 새로운 시장 가능성을 확대해 가고 있으며, 다변화하는 관광수요를 충족시키려는 노력을 통해 더욱 진화하고 있다.

이제 수원시는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이 축성 된지 220주년 되는 해인 2016년을 기점으로 시는 관광객 650만명 유치를 목표로 야심차게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계적 관광도시로의 도약과 실 거주자 중심의 품격 있는 최고 인문학 도시로 성공해 시민의 삶을 풍부하게 하는 과정이 곧 관광산업 발전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시대를 열어 가고자 한다.

-교육행정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주요 지원 사업은.

하드웨어적 교육환경 개선사업 추진에서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보편적 교육복지에 환경복지를 융합한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만들기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전국 최초로 3개 공공기관(수원시ㆍ수원교육지원청ㆍ한국환경공단)이 협력해 학교석면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2단계 학교석면안전진단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찾아 자기적성에 맞는 미래 진로선택을 위한 박람회와 서수원권 호매실지구에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 등 다양한 교육지원 정책으로 교육중심도시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

이와 함께 인생100세 시대를 맞아 평생학습 확산을 위한 찾아가는 맞춤 강좌 배달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과 평생학습 소외계층인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프로그램 등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스포츠 메카도시를 위한 전략은.

시민들의 스포츠에 대한 뜨거운 열기와 더불어 시 차원의 관심과 투자 덕분에 수원에서는 연중 각종 스포츠 행사가 끊이지 않는다.

각종 지원정책을 기반으로 올해는 2017 FIFA(U-20) 월드컵 수원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수원을 비롯한 9개 도시가 월드컵 유치를 희망하고 있으며, 수원시는 경기 유치는 물론 조직위원회와 방송센터가 위치하는 중심 개최도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수원은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각종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국제적인 대회를 다수 개최하여 경기운영 경험이 풍부하다. 특히, 축구에 대한 시민들의 열의가 그 어느 도시보다 뜨겁다. 수원이 월드컵 개최 중심도시가 된다면 그 어느 대회보다 흥행을 비롯한 모든 면에서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이다.

박수철·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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