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출판인들의 축제인 ‘2014 런던 도서전’이 8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얼스코트 전시장에서 개막한다.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올해 도서전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61개국 1천500여 개 출판사가 참가한다.
한국은 주빈국 선정을 맞아 516㎡ 규모로 ‘마켓 포커스관’을 설치해 운영한다. 마켓 포커스관은 ‘마음을 여는 책, 미래를 여는 문’이라는 주제 아래 ‘交’(사귈교)를 콘셉트로 내세웠다.
알에이치코리아, 블루래빗, 여원미디어, 예림당, 교원 등 출판사 10곳과 북잼, 북앤북 등 전자출판업체 7곳 등이 참가하는 비즈니스관(258㎡)과 특별전시관(258㎡)으로 구성됐다.
한국 마켓 포커스 개막 행사는 오프닝 영상 상영에 이어 잭스 토마스 런던도서전 조직위원장, 헬렌 그랜트 영국 문화부차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고영수대한출판문화협회장의 인사말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도서전에서는 한국 E북 콘텐츠의 강점과 관련 기업을 소개하는 전자출판 특별전, 한국 근현대 문학의 역사와 작품을 전시하는 한국근대문학특별전, 초창기 웹툰부터 현재까지 흐름을 소개하는 만화·웹툰 홍보관 등이 마련된다.
특히, 작가 특별전에는 소설가 황석영, 이문열, 신경숙, 김영하, 김인숙, 이승우, 한강, 시인 김혜순, 아동문학 작가 황선미, 웹툰 작가 윤태호 등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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