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부는 화성 송산중 우승
안산 원곡중이 2014 경기도춘계배구대회 여중부에서 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원곡중은 5일 수원 수성고체육관에서 제43회 전국소년체전 도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최종일 여중부 결승에서 세터 김서연의 안정된 볼배급을 바탕으로 윤영인, 고의정, 감다희가 맹위를 떨쳐 한수진, 심미옥 등이 분전한 수원 수일여중을 2대0(25-21 25-13)으로 완파하고 정상을 지켰다.
이로써 원곡중은 지난해 11월 경기도추계연맹전 겸 전국소년체전 도대표 1차 선발전에서 패한 것을 설욕하며 소년체전 본선 티켓을 놓고 최종 대결을 벌이게 됐다.
이날 원곡중은 1세트 중반부터 윤영인의 강타와 고의정의 공격이 호조를 보여 서브 리시브 난조를 보인 수일여중을 초반부터 리드한 끝에 25-21로 따내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 초반 한수진의 재치가 돋보인 수일여중과 접전을 이어가던 원곡중은 윤영인, 고의정, 김다희 삼각편대가 고른 득점을 보이며 앞서 간 끝에 25-1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남중부 결승에서는 화성 송산중이 안양 연현중을 2대0(25-16 25-2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고, 남초부 성남 금상초는 부천 소사초를 역시 2대0(25-16 25-18)으로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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