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률, 유윤정 지음 | 프리이코노미북스 | 312 | 1만 4천 원
디지털 세상에서는 무수히 많은 정보와 수치들이 넘실댄다. 이런 무질서하게 흩어진 방대한 자료를 ‘빅데이터’라 한다. 언제부터인가 기업과 정부는 경영, 의사결정 등에 빅데이터를 주요하게 활용하기 시작했다.
하루에도 수십만개씩 쏟아져 나오는 정보를 활용해 우리도 돈이 되는 정보를 쉽게 찾아낼 수 없을까. 경제전문 기자로 금융권과 정부 부처를 출입해오던 저자는 공공기관에서 보유한 7천392종의 통계자료와 신문에 자주 등장하는 각종 경제지표 가운데 국민의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들을 선정했다.
어렵고 무의미한 빅데이터 대신, 생활 속의 돈이 되는 빅데이터를 고스란히 담아낸 것. 이를테면 통장을 만들고 싶은데 어느 은행이 금리가 제일 높은지 알고 싶거나, 부동산에 가지 않고도 주변 시세 정보를 확인하고 싶을 때 책을 펼쳐보면 된다.
예비 창업자, 학생, 재테크 족, 주부 등 누구라도 빅데이터를 쉽게 활용해 통장을 두둑하게 할 정보를 캐낼 수 있도록 돕는다. 데이터라고 해서 어렵게 느끼지 않아도 된다. 각종 사례가 제시돼 있어 숫자에 약한 사람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