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오늘밤 통합 2연패 샴페인 축배”

카리나-김희진-박정아 ‘삼각편대’, GS칼텍스 코트 ‘융단폭격’ 특명

프로배구 화성 IBK기업은행이 2일 오후 5시 평택 이충체육관에서 벌어질 NH농협 2013-2014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GS칼텍스와의 4차전에서 2년 연속 통합 챔피언 등극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지난달 27일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2대3으로 패한 뒤 29일 2차전(3-0 승)과 31일 3차전(3-2 승)을 연속 승리하며 2승1패로 2연속 통합 챔피언 등극에 1승 만을 남겨놓은 IBK기업은행은 카리나 오카시오-김희진-박정아 삼각편대를 앞세워 4차전서 끝낸다는 계획이다.

정규리그 1위팀 IBK기업은행의 4차전 통합 챔피언 등극 시나리오 완성의 관건은 공격 삼각편대의 ‘황금 분할’과 상대 공격 조직력을 무너뜨릴 강력한 서브, 서브리시브의 안정이다.

IBK기업은행은 삼각편대 중 카리나와 김희진은 1~3차전에서 제 못을 다해줬으나,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내며 3차전에서 9득점에 그친 레프트 박정아가 다소 불안해 4차전 승리의 관건은 박정아의 공격력 회복이다.

또한 상대 수비를 무력화 시킬 강력한 서브와 공격의 시발점이 되는 안정된 서브리시브가 승부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4차전 승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하고 강도 높은 서브와 다양한 공격 전개를 위한 서브리시브의 안정이 필요하다”며 “선수들이 경기 감각을 완전 회복했기 때문에 이 부분만 제대로 이뤄진다면 4차전서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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