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경찰서는 30일 유령 법인회사를 만들어 법인 이름으로 대포 휴대전화기와 인터넷회선을 개설해 대출 사기 조직에 판매한 혐의(사기)로 A씨(30) 등 3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1년 11월 26일부터 지난해 7월 30일까지 47개의 유령 법인회사를 만들어 법인 이름으로 휴대전화기 90대와 인터넷회선 1천645개를 개설해 2억여 원의 돈을 받고 대출 사기 조직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 등은 범행을 공모하고 유령 법인회사 설립책, 대포 휴대전화기 개설책, 대포 휴대전화기 판매책 등으로 역할을 나눠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