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 희망과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는 높빛 친친프로젝트

고양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에 대한 근원적 해결방법을 수립해 학생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문화를 조성키위해 지역 내 초중고교를 비롯해 고양시청,고양경찰서,일산경찰서,고양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13개 특별교육기관의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높빛(고양) 친친프로젝트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높빛친친프로젝트는 징벌적 처벌만으로는 학교 폭력 근절이 어렵다는 기존의 의견을 반영해 학교폭력관련 학생들의 진정한 자기반성과 용서를 이끌어 학생 인권을 보호하는 학교 문화를 만드는 치유 프로그램이다.

프로젝트 시행 교육기관으로는 행정기관과 시민단체가 함께 친친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각급 학교는 보람교사를, 녹색어머니회·어머니폴리스·학부모폴리스 등 학부모단체가 동참한다.

고양교육지원청 김택윤 교육장은 “최근 증가하는 정서적 폭력은 징계나 사법기관 구속과 같은 징벌적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학교부적응과 이탈 사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확대되지 않도록 ‘자신만의 이기적인 인권을 주장하는 자기중심주의 인권의식에서 벗어나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공감의 인권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 고양시는 2억6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고양·일산경찰서는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 및 학부모갈등조정봉사자회를 비롯한 봉사단체는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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