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시티 꿈꾸는 고양, 인구 100만 눈앞

고양, 인구 100만명 눈앞
지난달 말 99만5천924명… 수원 이어 두번째

고양시 인구가 올해 내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5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고양시 인구는 99만5천924명으로 현재 인구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오는 8~9월 100만명을 넘어설 예정이다. 고양시는 지난해 월평균 1천507명의 인구가 증가했다. 올 초 입주하는 아파트 물량이 많기 때문이다.

고양시 내 준공된 후 입주가 안 된 아파트 5천652가구 중 2천581가구가 올해 입주할 예정이며 올 상반기까지 신규 아파트 8천233가구도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 경우 2만~3만명 가량의 인구가 증가해 총 인구가 1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기초지자체는 인구 100만명을 넘게 되면 부시장을 2명까지 둘 수 있고 3급 직제의 기획관리실장도 둘 수 있다.

현재 도내에서 인구 100만명이 넘는 기초지자체는 수원시가 유일하다. 수원시와 고양시에 이어서는 성남시(98만234명)와 용인시(94만4천633명)가 인구 1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지난달 말 현재 경기도 인구는 1천225만6천617명으로 지난해 말 1천223만4천630명에서 2만1천987명 증가했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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