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담 수원시 경제정책국장
한상담 수원시 경제정책국장은 “올해는 서민경제 안정을 우선 과제로 유지하며 그 기반 위에 경제 활력의 불씨를 살려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한 국장과의 일문일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의 노력은.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에 따라 3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경제정책목표로 설정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올해 개점하는 롯데몰 수원역점과 1월에 일자리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음달 중 롯데몰 입점 기업이 참여하는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하반기 AK플라자 증축과 신동 이마트 개점 등 새로운 일자리도 적극 발굴하고 있다.
또 경력단절 여성이나 새로 경제활동을 시작하는 여성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특화된 여성취업박람회를 열 계획이며, 5월부터 동주민센터에 일자리를 협의할 수 있는 전문상담사를 배치하는 등 의지만 있으면 어디서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구직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서민경제의 기조가 되는 전통시장은 파장시장 주차장, 권선종합시장 아케이드, 남문로데오시장 방송시설 등 시설 현대화로 경쟁력을 높이고 무료배송센터를 지원해 서비스 차별화도 시도하겠다.
또 팔달문시장, 영동시장 등 팔달문지역 9개 전통시장을 수원화성, 수원천과 연계한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육성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정부의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에 신청해 지난해 인천과 전주 등 4개 경쟁도시를 제치고 최정 선정돼 예비타당성조사 요구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상태로, 이며 앞으로 중앙 투·융자심사를 거쳐 국비를 확보하면 사업에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조직개편으로 경제정책국에 변화가 있었는데.
최근 경제정책국에 농업 관련 부서인 생명산업과와 취득세 영구인하 및 국·도비 교부금 감소 등 지방재정위기에 대응할 체납세징수단이 신설됐다.
생명산업과가 생기면서 학교급식 관련 업무가 일원화돼 학교 무상급식은 물론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에 대한 학교급식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민간 신용정보회사의 추심기법 벤치마킹 및 전문계약직을 활용해 업무를 진행할 체납세징수단은 1천만원 이상 체납자의 부동산, 금융재산, 대여금고 등을 조회 등 체납처분을 통해 안정적 재정운영 및 지방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박수철·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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