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박혜진 ‘최우수’ 영예
부천 하나외환의 김이슬(20ㆍ사진)이 여자프로농구 2013-2014시즌 신인왕에 올랐다.
김이슬은 18일 서울 63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총 96표 가운데 50표를 얻어 생애 단 한번 뿐인 신인왕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13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2위로 하나외환 유니폼을 입은 김이슬은 올 시즌 19경기에 나서 1.74점, 0.95리바운드, 1.3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는 프로 6년 차인 가드 박혜진(24ㆍ춘천 우리은행)이 총 96표 가운데 87표를 획득, 생애 첫 MVP를 차지했다.
2009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우리은행에 입단한 박혜진은 이번 시즌 경기당 12.6점을 넣고 4.9리바운드, 3.7어시스트의 성적을 거두며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끌었다.
한편, ‘베스트 5’에는 박혜진, 임영희(우리은행), 이미선(용인 삼성생명), 김정은(하나외환), 쉐키나 스트릭렌(안산 신한은행)이 이름을 올렸고, 공헌도 부문 1위 선수에게 주는 ‘윤덕주상’은 여자프로농구 최고참 이미선에게 돌아갔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