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는 최근 황중인 ㈜평화목재 대표이사로부터 대학발전기금 5천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황 대표이사는 고인이 된 부친 황삼용 회장이 평소 인천사랑과 후학 양성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던 그 유지를 받들었다. 고 황 회장은 ㈜평화목재 설립자로, 한국 최초로 가구재를 도입하고 50여년 목재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 2010년 작고했다.
황 대표이사는 올해 차녀가 인천대에 입학했고, 평소 친분이 있던 이군익 NH농협은행 인천대출장소 소장의 소개로 이번에 인천대에 대학발전기금을 내게 됐다.
황 대표이사는 “인천에서 50년간 생활터전으로 살면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인천대 발전에 관심을 쏟아왔다”며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성을 인천대 총장은 “고 황 회장님의 숭고한 뜻에 깊이 감사드리며, 학생들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훌륭한 인재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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