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헨리'
'진짜사나이' 헨리가 '방귀 테러리스트'로 등극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에서는 불사조 산악특공 대대에 전입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헨리는 멤버들과 함께 특공 혹한기 훈련을 받으며 얼음장 땅속 취침을 했다.
그러나 헨리는 다음날 식량을 구해 아침식사를 하던 멤버들 사이에서 방귀를 뀌었다. 이를 들은 선임 김수로는 "방귀를 뀐 겁니까? 어른이 옆에서 밥을 먹는데. 이병이 할 것만 하십시오. 방귀까지"라고 구박했다.
이에 헨리가 "죄송합니다. 다음엔 조용히 하겠습니다"라고 사과하자 김수로는 "케이윌은 야전에서 똥을 싸지 않나"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케이윌은 "보이는 데서 싼 게 아니지 않습니까"라고 나름 변명을 했고, 그 순간 헨리는 또다시 방귀를 뀌었다.
이에 헨리는 "죄송합니다. 그냥 나왔습니다"라며 민망해 하는 모습을 보였고, 황당한 표정의 김수로는 "얘기를 하고 뀌던가"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케이윌은 "얘기하고 뀌는 것도 웃기다"라고 말했고, 김수로는 "이병들이 요즘 편해졌네"라며 "우리 이병 때는 방귀를 뀐 적이 없다. 집에서 다 몰아 뀌었다"라고 허세를 부려 다시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진짜 사나이 헨리 방귀 테러리스트 등극 소식에 누리꾼들은 "진짜 사나이 헨리, 방귀 테러리스트 등극했네", "진짜 사나이 헨리, 볼 수록 웃기다", "김수로 말이 더 웃겨"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진짜사나이'는 남자 연예인들이 실제 부대에 입소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수로, 서경석, 샘 해밍턴, 박형식, 천정명, 박건형, 케이윌, 헨리 등이 출연한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