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署, 시민을 위한 혼잡한 출ㆍ퇴근길 RH(Rush Hour)근무 실시

부천원미경찰서가 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적극적인 경찰 행정을 위해 차량 정체가 심한 출퇴근 시간대에 관내 주요 교차로 18개소에 40여명의 경찰관을 배치,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하고 있다.

부천원미경찰서는 그동안 교통관리계 직원 21명으로 3교대 근무해 교통혼잡이 심한 출퇴근 시간대에 주요 교차로 근무가 사실상 어려웠다.

이에 시민이 우선이라는 슬로건으로 적극적인 대민서비스에 나서 출퇴근시간대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는 주요 교차로 인근 지구대 근무자를 교차로 교통 통제에 투입, 교통체증이 해소되고 사고도 줄어드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안전한 등ㆍ하굣길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같은 결과로 시행 초기임에도 동기간대 주요 교차로 교통사고가 지난해 27건에서 올해 20건으로 전년대비 7건(26%)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원미경찰서는 과거 불합리한 교통 신호체계로 교통 체증을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신호체계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해에 나섰다.

한편 원미서는 시민의 안전한 주거생활을 위해 경찰관이 순찰 근무 중 관내 일반주택, 다세대, 아파트, 상가 등의 적절한 장소에 순찰내용이 기록된 쌍방향 걸이형 순찰카드를 배포해 경찰관이 다녀갔음을 알리는 ‘포돌이 톡톡(talk talk)’을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남병근 서장은 “시민의 입장에서 경찰행정을 바라보면 답이 보인다”며 “시민의 작은 불편이라도 해소하는 적극적인 경찰행정으로 보다 안전하고 마음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부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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