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지지 않는 오토바이, '친환경과 안전' 두 마리 토끼 잡았다…가격은?

'넘어지지 않는 오토바이'

자동차와 충돌해도 넘어지지 않는 오토바이가 등장했다.

15일 외신들은 35세 청년사업가이자 재미 한국인 대니얼 김이 넘어지지 않는 오토바이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한국계 미국인인 대니얼 김은 벤처기업 리트모터스의 대표이다.

지난 2010년 리트모터스를 창업한 그는 최근 아무런 받침대 없이도 좌우로 넘어지거나 기울지 않는 '넘어지지 않는 오토바이' C-1을 개발했다.

'C-1'은 자이로스코프가 오토바이 아래 장착돼 절대 넘어지지 않는다. 자이로스코프는 로켓이나 대형 선박 등에 사용되는 것으로 좌우 균형을 유지하는 데 이용되는 장치다.

최대 2명까지 탈 수 있는 전기 오토바이 'C-1'은 220V 전원에 2시간 충전하면 되며, 출발에서 96㎞까지 도달하는 데 6초가 걸린다.

넘어지지 않는 오토바이의 최고 시속은 160km/h이다.

C-1은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이며, 예상 가격은 약 2천560만원이다.

넘어지지 않는 오토바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넘어지지 않는 오토바이, 굉장히 유용할 듯", "안전하고 친환경적이겠네", "넘어지지 않는 오토바이,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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