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는 지하철 1호선 계산·갈산·부평구청·부평삼거리·간석오거리·원인재역 등 6개 역에 스크린도어를 추가로 설치하고 13일 부평구청역에서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으로 1호선 29개 역 중 18개 역에 스크린도어 설치가 완료됐다. 교통공사는 오는 9월 인천아시안게임이 열리기 전까지 340억 원을 투입해 나머지 11개 역사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할 계획이다.
인천시청과 문학경기장역에는 내달 스크린도어가 준공되며, 오는 5월에는 박촌·임학·경인교대입구·부평시장·동수·선학·신연수·동춘역 등에, 8월에는 귤현역에 각각 스크린도어가 설치된다. 1호선에서 최근 5년간 5건의 승강장 자살 사고가 발생하면서 스크린도어 설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교통공사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되면 미세먼지, 에너지소비, 소음이 각각 17.4%, 34%, 9.2%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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