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 3월 ‘문화가 있는 날’ 맞아 각양각색 이벤트 선보여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용수)는 정부의 ‘문화가 있는 날’ 시행에 맞추어 오는 26일부터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무료 또는 할인하여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은 전국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추고 국민생활 속 문화 향유를 확산하기 위해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여 지난 1월부터 시행하는 제도이다.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로,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할인 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부천문화재단은 6개의 부천시박물관을 비롯해 부천영상미디어센터, 야인시대캠핑장?문화동산 등 총 9개의 위탁운영 기관으로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부천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판타지아극장에서는 이달부터 6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공연 중인 어린이공연을 50% 할인된 금액으로 관람할 수 있게 된다.

또 26일에는 과학체험극 ‘사이언스 펀’을 전좌석 6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부천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독립영화 정기상영회를 운영한다. 26일에는 다큐멘터리 ‘마이 플레이스’를 상영하고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갖는다. 또한 어린이도서관 동화기차에서는 ‘손끝으로 만나는 그림책 이야기’ 등 특별한 책놀이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이어 부천시박물관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무료 관람과 함께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천교육박물관에서는 이야기가 있는 전시해설 프로그램 ‘학예사가 소개하는 유물 이야기’, 유럽자기박물관은 포셀린페인팅 시연이 함께하는 ‘유럽문화산책’과 ‘학예사와 함께하는 유럽자기 이야기’, 부천활박물관 영상실에서는 애니메이션 ‘벨빌의 세 쌍둥이’를 상영한다.

또한 부천펄벅기념관은 이주민 강사가 직접 진행하는 책놀이 프로그램 ‘먼 나라 이웃나라 별별 동화’, 부천옹기박물관에서는 흙을 이용한 체험프로그램인 ‘옹기가 철석’을 진행한다. 그 외, 오는 5월 개장 예정인 야인시대캠핑장?문화동산은 5월부터 6월까지 야외 영화 상영을 시범운영한다.

재단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천문화재단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 등을 쉽고 편안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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