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시민체육관 안에 경기용 실내 수영장 건립된다

광명시가 시민체육관안에 경기용 실내 수영장을 신축한다.

12일 시는 4천500여명의 학부모들이 수영장 건립 서명서를 제출하는 등 요구가 높아져 시민체육관 내 인공암벽 시설을 광명가학광산동굴(광명동굴) 인근으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전국 대회를 치를 수 있는 길이 50m, 8레인 규모의 지하1층~지상2층 실내수영장을 신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광명시에는 25m 수영장은 5곳이 있지만 전문적인 수영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는 50m 수영장이 없어 수영대회를 앞두고 부천시나 안양시에 원정훈련을 실시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양기대 시장은 “실내수영장 신축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 수영연맹 관계자 및 학부모,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설계시부터 종합적으로 반영해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50m 길이의 실내 수영장이 조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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