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움이 가득한 봄, 새롭게 첫 발을 뗀 수원SK아트리움 이야기를 담은 수원문화재단의 정기간행물 ‘인인화락’ 봄호(제6호)가 발간됐다.
이번 호에는 지난 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열리는 수원SK아트리움 개관 기념 페스티벌 내용을 중점적으로 실었다.
특히 수원SK아트리움 개관기념 페스티벌의 공연 중 하나인 KBS성우극회의 ‘특별한 콘서트’를 소개했다. 그간 Voice 콘서트로 수원시민들을 만나왔던 KBS 성우극회와 이들에 대한 궁금증들을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냈다.
또 지난해 8월 수원 광교산 자락에 새둥지를 튼 고은 시인의 인터뷰를 통해, 시인의 창작열과 수원을 향한 애정을 엿볼 수 있다.
고은 시인은 지난해 11월, 607편의 시를 엮은 ‘무제시편’을 출간해 한국문학사의 또다른 획을 그었다. 개관기념 페스티벌 공연 중 하나인 ‘고은, 시의 밤’(14일, 7시30분)에서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과 함께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호부터 새롭게 연재하는 ‘옛사진 이야기’는 한동민 수원박물관 학예팀장이 필진으로 참여해 수원의 옛 사진을 통해 바라본 수원천의 문화와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이 밖에 수원음악협회 원로고문인 이명재 선생의 음악인생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화장실 박물관 ‘해우재’와 ‘수원화성국제연극제’ 및 ‘수원화성국제음악제’ 프로그램을 미리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한편, 김훈동 수원예총 회장의 문화칼럼 ‘예술과 문화도시, 수원으로 가는길’, 50년간 묵묵히 인쇄업을 해 온 ‘수원 정판사’, 일상을 작품으로 승화시킨 사진작가 남기성의 ‘내 사진을 말한다’ 등도 게재했다.
비매품이며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수원 지역 도서관에서 볼 수 있다. 문의 (031)290-3525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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