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SNS, 패러디 CF로 고양국제꽃박람회 홍보 화제

고양시가 고양 꽃박람회 홍보를 위해 패러디 CF로 만든 이색 홍보영상인 일명 ‘페북스타’가 하루에 15만여건을 조회를 기록하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시는 지난 6일 페이스북을 통해 팬더 치즈 패러디 광고 영상을 게재한 후 반나절 만에 15만여건이 조회되는 등 10일 오전 현재 페이스북에서만 31만여건의 조회수와 800여개의 댓글을 기록하고 있다.

이집트에서 제작된 팬더 치즈 광고는 팬더를 상표로 한 치즈 제조업체가 제작한 광고로 이 치즈를 싫다고 말했다간 팬더곰이 나타나 행패를 부리는 시리즈 광고다.

시는 ‘팬더’를 ‘고양이’로 바꾸고 고양국제꽃박람회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는 사람에게 행패를 부리는 모습으로 광고를 기획했다.

누리꾼들은 “고양시 마케팅 참 잘한다”, “명불허전 고양시! 다른 관공서는 만들지 못 하는 홍보영상이다”, “고양이가 박력이 넘친다. 안 간다고 하면 큰일 날 거 같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홍보영상에 달린 페이스북 댓글 중에 “꽃박람회 언제까지 하나요?”라는 누리꾼의 질문에 “영상에 다 써 있고양. 영상을 제대로 안 보신 거 같은데 살려는 드릴께. 4월25일부터 5월11일까지 고양”이라며 재치있게 답변해 많은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시는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앞두고 ‘SNS역사독립운동’ 캠페인을 벌일 예정으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서명운동과 SNS 앱 이벤트 등을 구상 중에 있으며 이번 서명운동과 앱 이벤트는 전 세계인들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언어로 번역돼 전파될 예정이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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