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북부역 광장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

부천시가 경인전철 부천북부역 광장을 차량 중심에서 시민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민다고 10일 밝혔다.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은 국·시비 216억원을 들여 부천역 북부광장 일원 1만여㎡ 중 7천여㎡에 강한 재질의 마루를 깔아 시민에게 돌려주는 사업이다.

또 설치되는 마루 공간에는 높이 10m의 대형 그늘막을 조성해 문화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할 수 있는 복합문화광장으로 꾸며지며 쉼터와 야간경관, 자전거주차장 등도 설치된다.

현재 전체 면적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택시와 승용차 승강장은 광장 앞쪽 3천여㎡에 조성해 광장을 진입하는 차량이 원활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택시와 승용차로 항상 복잡한 북부역 광장이 시민에게 친근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균형 발전에도 기여해 일석이조의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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