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포천시축구 협회장
“축구인 모두가 하나가 되어 축구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큰 상을 받게 돼 무척 기쁩니다. 앞으로 유소년을 시작으로 포천시민축구단과 생활축구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연말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지난해 경기도 축구인의 밤 행사에서 대한축구협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은 김영주 포천시축구 협회장(49).
김 회장은 지난해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은 베테랑 축구인.
평소 축구는 자신의 인생에서 ‘친구와 같은 존재’라고 말하는 김 회장은 지난 2003년 포천시 축구 협회가 창립되자 이사와 전무이사를 역임하면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종 전국대회와 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포천시 축구 발전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
포천 토박이로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김 회장의 봉사 정신과 노력을 지켜봐 온 포천 축구인들은 지난 2011년 그를 제4대 포천시축구협회장과 제2대 포천시민축구단장으로 추대했다. 취임 초 김 회장은 단결력이 느슨해져 있던 포천축구협회를 화합으로 이끌기 위해 자신의 생업도 제쳐놓고 회원들을 만나며 회원 간 화합과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김 회장은 시내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어 주말에 더욱 바쁜 형편임에도 매주 토요일이면 포천시민축구단 홈경기는 물론이고 원정경기에도 빠짐없이 참석하여 선수들을 격려하고 지원하는 등 포천시민축구단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포천 축구인들은 “포천이 짧은 기간에 축구변방에서 축구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것은 사시사철 포천 축구와 함께한 김 회장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입을 모은다.
포천시축구협회장 4년 임기 중 마지막 해인 올해 김 회장은 “더욱 열정적인 노력으로 축구를 통해 우리 시의 품격을 높여 대외적으로 무궁무진 포천이 명실상부한 명품도시로 불리길 바란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한편, 김 회장이 단장을 맡아 공들인 포천시민축구단은 지난 8일 포천에서 열린 ‘Daum K3 챌린저스리그’ 개막전에서 서울 FC마르티스 팀을 맞아 7대0으로 대승을 거둬 올 시즌 우승을 향한 순항을 예고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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