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는 5일 지적장애아를 침착한 대처로 가족의 품으로 인도했다고 밝혔다.
경찰서에 따르면 오정서 소속 원종지구대 장귀동 경장과 우희원 순경은 최근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A군(17·지적장애1급)을 발견, 실종아동프로파일링(실종아동 등록체계) 시스템을 통해 A군의 주소와 부모의 연락처를 찾아낸 것.
장귀동 경장은 “지적장애아는 일단 보호자에게서 떨어지면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며 “대부분 자신의 주소나 연락처를 외우지 못하므로 보호자가 평소 옷이나 소지품 등에 연락처를 표기해 두는 것이 필수”라고 당부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