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은 ‘경기도’라고 부른 지 600년이 되는 해다. 또 2018년이면 ‘경기‘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지 1000년이 된다.
‘이야기 京畿 600년, 경기는 명당(明堂)이다(이동화 著ㆍ가갸소랑刊)’는 대한민국 역사 및 문화 중심지이자, 대한민국 근대화와 경제성장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경기도’가 주인공이다.
이 책은 2014년 경기도 600년을 맞아 이동화 기자가 인천일보에 2012년 4월부터 12월까지 34회에 걸쳐 ‘경기도 600년, 천년을 내다본다’를 기획ㆍ연재했고 그 취재물을 수정ㆍ보완해 엮은 것으로 경기도의 정체성과 문화원형을 재발견하기 위한 경기도의 역사ㆍ문화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현직 기자인 저자가 현장 취재와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 경기(京畿)의 뿌리와 경기사람의 삶을 취재한 내용이 알짜배기다.
경기 출신 인물과 경기 종가, 사통팔달 경기 옛길, 8일간의 화성 행차, 경기 먹거리, 경기 명당, 조선왕릉, 생태계의 보고 DMZ, 경기 문화상징, 경기 경관, ‘종교의 성지’ 경기도, ‘농업의 중심’ 경기, 경기 산업의 현주소, 다문화 해방구 ‘원곡동 아리랑’ 등. 경기의 뿌리에서부터 현재의 모습까지 경기도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저자는 서문에서 “경기도 600년 역사문화 콘텐츠는 장엄한 교향곡이고 위대한 서사시였다”고 고백하고 있다.
한국사에서 전개 과정에서 중심적 역할을 했던 경기도가 앞으로 새로운 600년을 어떻게 준비해나갈 것인가에 대한 기대와 고민이 담겨 있다. 값 2만원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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