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정 추기경 입국 '교황과 한국 잇는 돌쩌귀 역할 하겠다'

▲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는 염수정 추기경  사진=연합뉴스

염수정 추기경이 로마 바티칸에서 열린 추기경 서임식을 마치고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입국장에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염수정 추기경은 “서임을 지켜봐 주시고 기도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교황께서 한국을 정말 사랑한다고 말씀하셨다. 교황과 한국 교회, 아시아 교회를 잇는 돌쩌귀 역할을 잘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황 프란치스코의 한국 방문에 관한 질문에는 “기도 드려야죠”라고 짧게 대답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귀국 환영 행사는 따로 열지 않기로 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오는 3월 4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리는 서임 감사미사에서 신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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