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관급공사 계약과정 공개

계약정보공개시스템 구축 투명성ㆍ공정성 향상 기대

의왕시가 관급공사의 계약과정을 전면 공개하기로 했다.

시는 18일 계약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 계약정보공개시스템을 구축해 관급공사 계약의 모든 과정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계약에 관한 정보를 입찰정보와 1천만원 이상의 수의계약 현황에 대해서만 선별적으로 공개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 도입한 ‘계약정보공개시스템’은 발주 계획과 입찰정보, 개찰결과, 수의계약 내역, 계약내용 변경, 감리와 감독, 대금 지급, 하도급 계약 현황 등 입찰과 계약의 모든 과정을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조달청 입찰 자료와 지방재정관리시스템과 연계된 정보를 가공하거나 수정하지 않고 직접 공개할 방침으로 하도급 및 기계장비 임대업자, 근로자에게 계약정보가 모두 공개돼 임금 체불이 원천적으로 차단되는 것은 물론 계약행정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약과정 공개시스템 서비스는 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알림마당→정보공개·개방 메뉴에서 ‘계약정보시스템’을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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