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환 거래 활성화로 도내 외환 환전 영업자 및 환전 실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18일 발표한 2013년중 환전영업자 업무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외환 환전영업자는 163개로 지난 2012년말에 비해 23개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47개 영업자가 신규 등록하고 24개가 폐지된데 따른 것으로 업종별로는 개인 39개, 호텔·숙박업 36개, 판매업 35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도내 환전 실적도 1억2천10만8천달러로 9천270만7천달러였던 지난 2012년에 비해 29.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화별로는 미달러 환전액이 1억574만2천달러로 대부분(88%)을 차지했으며, 거래 대상별로는 거주자와의 거래가 7천772만2천달러(64.7%), 비거주자와의 거래는 4천238만1천달러(35.3%)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2012년 4천765만달러로 비거주자거래(4천505만7천)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던 거주자 거래가 1년만에 63.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눈에 띄었다.
지역별로는 평택과 화성 지역 환전 실적이 각각 66.3%와 29.3%로 나타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성남(2.0%)과 수원(0.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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