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42번 국도 흥덕 고가도로 저소음 포장공사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포장공사가 시행된 구간은 기흥구 흥덕 택지지구와 수원 영통 사이를 통과하는 왕복 8차선의 42번 국도 흥덕고가도로 300m 구간으로 저소음 배수성 포장과 함께 과속단속 카메라 2대가 설치됐다.
저소음 포장공사가 시행되면서 해당 지역의 소음도는 평균 9㏈(데시벨) 가량 낮아지는 등 주거지역 소음기준치(68㏈)를 충족했다.
고가도로 주변 흥덕 택지지구 신동아 파밀리에 아파트(759가구) 주민들은 지난 2009년 말 입주 당시부터 도로소음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며 방음터널 설치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시는 택지개발사업 시행자인 LH와 협상을 벌여 저소음 포장공사를 시공토록 했다.
우광식 시 주택과장은 “앞으로도 택지지구 개발 완료 후에 더욱 세심한 관심으로 주민 편의를 배려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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