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리모델링ㆍ전담인력 확충 등 추진
인천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독서 습관을 기르고 독서교육을 강화하고자 ‘학교도서관 운영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지역 내 학교 60곳을 선정해 계약직 사서 채용을 지원하고, 학교 80곳을 추가로 선정해 학부모 명예 사서 운영을 지원하는 등 학교도서관 전담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 시설이 낙후된 학교도서관을 리모델링하고, 신설 학교의 학교도서관을 구축하기 위해 ‘학교도서관 기본 시설 확충 지원공모 사업’을 실시한다.
특히 도서관 이용 확대와 학급별·학년별·교과별 특성화된 도서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신나는 학교도서관 만들기’와 ‘공공도서관-학교도서관 협력프로젝트 사업’도 추진한다.
이는 기존 인천지역 학교도서관의 학생 1인당 장서 보유 수가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음에 따라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 개발과 시설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김윤성 창의인성교육과장은 “공공도서관의 인력과 경험으로 학교도서관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법을 모색하고자 북구도서관에 학교도서관 지원센터를 설치한다”며 “학교도서관 활용 교과연구회 운영으로 교과독서 수업모델과 추천도서 목록을 제작하는 등 독서교육 활성화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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