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에서 시인으로 새로운 인생을 열어가고 있는 오세정 작가가 최근 자신의 세번 째 시집인 ‘섬휘파람새 그 섬에서 날다’를 출간했다.
지난 2007년 과천시청 기획실장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한 오 시인은 지난 2010년 ‘공원 길’과 다음 해인 2011년 ‘소반, 그리고 그 식구들’ 시집을 출간해 독자들에게 시의 아름다움과 신선함을 안겨 주었다.
그는 최근, 자신의 내면의 세계를 담은 ‘섬휘파람새 그 섬에서 날다’를 시집으로 엮어냈다. 이번이 세번째 시집이다.
오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합리성을 추구하는 인간들이 왜 감성을 지향하는 시에 여전히 귀를 기울이고 있는 걸까. 시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는 뭘까 등에 대한 질문에 감성 어린 언어로 대답을 하고 있다.
오 시인은 독자들에게 묻는다. 시의 아름다움과 존재에 대해 그리고 감성적인 언어로 스스로에게 답을 한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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