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안심 귀가 통역서비스... 여성·외국인들 “GOOD”

‘편안·친절·안전’ 호응

수원시가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택시 안심 귀가·외국어 동시통역 서비스’가 여성과 외국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안심귀가 서비스는 여성, 노약자 등이 택시를 이용할 때 탑승시간과 위치를 보호자에게 문자로 알려주는 것이고, 통역서비스는 외국인에게 영어, 일어 등 7개국어로 통역을 해주는 서비스다.

안심귀가 서비스는 수원시내 개인·회사택시 4천700대가 가입돼 있으며 통역서비스는 무료전화(080-840-0505)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 중 안심귀가 서비스의 경우 월평균 830건씩 모두 5천807명이 이용했으며, 통역서비스는 영어 2천561건, 중국어 1천906건, 일본어 1천234 등 5천709건의 이용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안심귀가 서비스는 이용한 택시의 차량번호가 휴대전화에 저장되기 때문에 택시에 두고 내린 물건을 상대적으로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안심귀가 서비스를 이용한 한 승객은 “밤늦게 택시를 이용할 때 불안감이 항상 있었지만 안심귀가 서비스를 이용한 이후 편안하게 귀가할 수 있게 됐고 택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많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안심귀가·동시통역서비스로 택시에 대한 인식도 개선되고 택시기사들도 편안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