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米로 만든 ‘전통 하늘청 식혜’ 수출길

경기미로 만든 ‘밥알 없는 식혜’가 수출길에 오른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이번달 중순 ‘전통 하늘청 식혜’가 미국과 중국, 베트남으로 각각 5만개씩 총 15만개 수출된다고 4일 밝혔다. ‘전통 하늘청 식혜’는 지난 2012년 농기원으로부터 제작 기술을 이전받은 (주)세준하늘청이 양산에 성공한 제품으로 농기원은 전통음료인 식혜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 개발에 착수해 청소년들이 싫어하는 밥알을 없애고, 기존 식혜보다 아미노산이 2배 이상 풍부한 쌀 음료개발에 성공한바 있다.

수출된 쌀음료는 미국에서는 대형할인마트인 H마트를 통해, 중국에서는 베이징시와 북건성 하문시에 위치한 대형마트, 베트남에서는 서클K와 훼미리마트 등 편의점을 통해 판매된다. 또 다음달부터는 매달 각 나라별로 10만개씩 30만개가 수출될 예정이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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