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진로개발 능력 향상을 위해 올해도 지속적으로 진로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꿈 찾아 행복 영그는 인천 진로교육’을 주제로 시행하는 진로교육은 지난해 진로교육 성과 분석을 바탕으로 학교 진로교육 체계화, 교원·학부모 진로교육 역량 강화, 진로교육 지원체제 활성화 등의 방향으로 추진한다.
우선 학교의 진로검사 및 상담활동, 진로수업, 진로체험활동 등 다양한 진로교육이 일관성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교 진로교육 체계화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각종 동아리 활동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학습 방법 등 다양한 코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 교원 대상 연수와 학부모 대상 진로교육을 주요 내용으로 교원·학부모 진로교육 역량 강화 사업을 벌이고, 학교장·일반교사·진로진학상담교사를 대상으로 진로교육 역량강화 연수를 연중 시행한다.
특히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 코치 양성 과정도 운영한다. 지난해 진행된 학부모 진로 코치 과정은 초·중·고교 학부모 1만 명이 신청해 온·오프라인으로 진로교육에 대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진로교육 지원체제 활성화를 위해 학교 진로교육을 지원하는 유관기관과 연계 시스템을 구축, 교육 기부를 활용한 진로체험을 강화한다. 지난해 남동구와 연수구는 진로직업체험센터를 설립해 지역 학교의 진로교육을 지원했다. 올해는 1개 대학교를 선정해 학과 체험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윤성 시교육청 창의인성교육과장은 “올해도 학생의 개인 맞춤형 진로설계 능력과 생애 진로개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진로교육을 진행하겠다”며 “무엇보다 진로교육의 내실화 운영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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