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졸업식은 가라!… 재미있게, 의미있게

고양교육청, ‘Fun-Fun한 졸업식’ 아이디어 협의회 개최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택윤)은 졸업을 앞두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행복한 졸업식을 만들기 위해 최근 지역 내 초·중·고교 학생부장 155명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 성적 우수자만을 위한 표창장을 수여하는 졸업식, 사진만 찍는 졸업식 등에서 벗어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가슴 속에 오래 남을 졸업식을 치르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특히 고양교육지원청은 부모님·선생님·친구에게 사랑의 마음을 담은 편지 전달, 자신의 소망을 기원하는 졸업식,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기억하는 졸업식 등을 안내했다.

학교별 우수사례로 가좌초는 졸업식에서 ‘전통문화’를 테마로 졸업생 전체가 민속놀이와 소금 연주를 진행하고, 교장은 모든 학생의 재능을 일일이 찾아서 ‘다중지능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덕이초는 교사 합창단을 만들어 율동과 코믹으로 제자와 공감하는 축제를 기획했으며, 백양초는 친구와의 만남을 기억하는 사진 전시전·10년 후 나에게 보내는 캡슐 편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대화중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하는 ‘공감 음악회’, 새로운 미래를 다짐하는 ‘출발 음악회’, 선생님과 함께하는 ‘사제동행 음악회’ 등 음악회를 주제로 졸업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고양교육지원청은 졸업식 우수사례를 공모해 초 20개교, 중 13개교, 고 10개 교를 대상으로 졸업식 우수교 학교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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