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부담 경감위해… 경상비 절감 부족재원 충당
경인여자대학교는 2014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한다고 2일 밝혔다.
경인여대 등록금심의위원회는 최근까지 4차례에 걸쳐 회의를 진행해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경인여대는 학부모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것과 동시에 정부의 대학 등록금 정책에 발맞추고자 지난 2009년부터 6년 동안 등록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했다.
부족한 재원은 관리운영비 등 경상비를 절약해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인여대는 교내 장학금을 15% 증액하고, 연구학생 경비를 우선 배정하는 등 학생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할 방침이다.
경인여대 관계자는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고생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을 생각해 올해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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