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가 오는 2016년께 세계 최대규모의 바이오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송도에 입주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15년 말께 생산공장 2단계를 완공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1단계는 지난 2012년 12월 완공돼 지난해 6월부터 가동하고 있다. 생산능력은 3만ℓ 규모다. 2단계 생산능력은 1단계보다 5배가 큰 15만ℓ다.
삼성바이오로직스 2단계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단일 생산시설로는 세계 최대규모다.
이미 들어서 있는 셀트리온, 동아제약, 바이넥스 등 바이오기업의 생산시설까지 더하면 2016년에는 송도에만 32ℓ의 바이오 생산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세계적인 바이오 도시인 싱가포르(16만ℓ), 미국 샌프란시스코(15만ℓ), 아일랜드(7.5만ℓ) 등을 뛰어넘을 수 있게 된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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