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김동원)이 28일 수도권북부본부 신청사 준공식을 갖고 서울과 경기북부지역의 석유 품질ㆍ유통관리 강화를 선포했다.
수도권북부본부는 지난 2012년 4월 강원본부(경기북부)와 수도권본부(인천)에서 관할하던 지역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설립한 인천경기북부본부(고양시 소재, 임시청사)가 그 모태로 올해 1월부로 실시된 조직개편에 따라 수도권을 남북으로 양분해 위쪽인 서울과 경기북부지역을 관할하게 됐다.
서울과 경기북부지역은 전국 인구의 26%가 거주하고, 등록된 차량도 전국의 21%가 되는 등 교통량이 많아 가짜석유 판매 가능성이 높고, 석유소비량 또한 전국의 15%로 많아 가짜석유판매 등 불법행위 발생에 따른 소비자피해 규모 역시 상당한 석유유통관리의 핵심지역이다.
김동원 이사장은 “지역밀착형 단속이 가능한 기반이 마련된 만큼, 신청사 입주를 계기로 ‘대한민국 중심지의 석유유통질서는 우리 손으로 바로잡는다’는 목표의식을 가지고 혼신의 힘을 다해 각자의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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