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내수회복 기대감… 인천 1월 소비자 심리지수 3년만에 최고

인천지역 1월 소비자 심리지수가 올해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내수회복 기대에 힘입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발표한 ‘1월 인천지역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인천지역 소비자심리지수(CSI)는 전월보다 2p 오른 110을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2011년 1월 110을 달성한 이후 하락해 90~110 사이를 오가다 3년 만에 최고치로 회복했다.

CSI가 100보다 크면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작을 경우는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또 6개월 후 생활형편전망 CSI(101)와 소비지출전망 CSI(110)도 각각 전월과 같거나 비슷한 수준을 보이는 등 대체로 가계 소비 심리가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 후 향후경기전망 CSI(99)와 취업기회전망 CSI(92)는 각각 2p 증가하고, 금리수준전망 CSI(99)는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와 함께 현재와 비교한 1년 후의 소비자물가수준 CSI(131)와 주택가격 CSI(114), 근로자 임금수준 CSI(118)도 전월 대비 각각 2p, 4p, 5p 상승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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