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고 장학금을 늘려 실질 등록금 1.5% 인하하기로 했다.
인하대는 지난 24일 제3차 등록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2014학년도 등록금 동결 및 장학금 확충 방안을 결정, 학생들 부담을 줄이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등록금 심의위는 3차례 논의를 통해 등록금을 동결하고 학생 수혜 장학금을 지난해 270억여 원에서 올해 290억 원까지 늘려 실질 등록금을 1.5% 인하키로 했다.
또 학생들의 장학금 혜택을 늘리기 위해 국가장학금 Ⅱ유형을 100%(42억여 원) 늘리기로 합의했다.
인하대 관계자는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이 큰 만큼 학교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합의했다”며 “학교 운영 적자 분은 경비를 줄이는 등 다른 방안을 찾아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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