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한국도로공사가 프로배구 NH농협 2013-2014 V리그 여자부에서 인천 흥국생명을 6연패의 수렁으로 몰아넣으며 3위로 도약했다.
도로공사는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4라운드 첫 경기에서 외국인선수 니콜(27점)과 김선영(8점), 하준임(7점)의 활약에 힘입어 바실레바(27점)가 분투한 흥국생명을 3대0(25-22 25-19 25-22)으로 가볍게 따돌렸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후반기를 기분좋게 출발하며 9승10패, 승점 27로 전날 IBK기업은행에 완패를 당한 KGC인삼공사(승점 24)를 4위로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반면 흥국생명은 3라운드 5전 전패에 이어 6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5승11패(승점 13)가 돼 꼴찌에 머물렀다.
한편, 이어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인천 대한항공이 구미 LIG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완파, 시즌 전적 9승 10패(승점 29)를 만들며 3위 아산 우리카드를 바짝 뒤쫓았다.
박준상기자 parkj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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