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녹색실천 생활화 위해 지역 에너지 네트워크 내실”

[인터뷰] 강태구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역본부장

“다각적인 지역에너지 네트워크(Net-work) 구축을 통해 맞춤형 에너지절약 운동을 추진하겠습니다.”

지난 2일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역본부장으로 취임한 강태구 신임 본부장(51)은 “경기지역 에너지 네트워크를 내실화해 가정과 학교, 건물, 산업체 등 부문별 에너지절약 핵심포인트를 파악해 나가겠다”며 “최적화된 에너지절약 협력방안을 수립해 맞춤형 절약 운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강 본부장은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누구나 녹색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개발ㆍ보급하는 일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기존의 그린스쿨(건물진단 및 에너지컨설팅)과 그린아카데미(학생들의 에너지ㆍ기후변화 창의적 체험프로그램 운영)를 결합해 ‘그린스쿨 토탈 솔루션’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에너지절약마을 만들기사업과 햇살하우징 사업(저소득 가구의 주택에너지 효율성과 에너지 복지 사업) 등 저소득층의 에너지진단과 주택 리모델링을 통해 에너지 효율 향상 효과와 복지실현 확산의 성과를 거두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국민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는 기관, 사회공헌과 대민서비스 강화를 통해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며 “청렴 경영과 반부패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맑은 경영 밝은 공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강 본부장은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전기절약을 실천하는 효과적인 방법도 소개했다.

그는 “가전제품의 사용량과 범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가구당 전기요금 부담을 늘리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며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선택하고 대기전력 차단, 자연 채광의 최대한 이용, 내복 착용 등을 통한 실내 적정 온도 유지만으로도 많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강 본부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대륜고와 경북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 대학원에서 금속공학 석사학위와 금속신소재공학 박사학위를 이수했으며 대통령직 인수위원 겸 기후변화에너지대책 상임자문위원, 국무총리실 기후변화대책기획단 기후산업팀 팀장, 에너지관리공단 기후변화전략실 부장 등을 지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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